[마감]코스닥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690선 '훌쩍'

1.55% 오른 692.29에 마감
기관에 외인까지 '사자'…CJ E&M 등 엔터주 강세
  • 등록 2015-05-11 오후 3:16:37

    수정 2015-05-11 오후 3:16:3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69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동반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0포인트(1.55%) 오른 692.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687.81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55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 가운데 사모펀드, 투신, 보험 등에서 매수세를 보였다.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개인은 이날 5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거래 204억원 매수 우위 등 총 2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6.78%) 방송서비스(5.47%) 통신방송서비스(4.01%) 화학(3.72%) 등이 강세를, 디지털컨텐츠(-0.55%) 정보기기(-0.4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1.80% 내린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령메디앙스(014100) 매일유업(005990) 아가방컴퍼니(013990) 등 육아용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소비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중국 당국이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에 나서자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화장품 원재료 주문량이 급증한다는 소식에 승일(049830)이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았다. 승일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가 사용하는 에어졸캔 수요량 75%를 생산하는 업체다. 대륙제관(00478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산성앨엔에스(016100) 역시 급등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까지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보이그룹 ‘빅뱅’의 컴백 소식에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CJ E&M(130960)은 강세를 보였다.

삼원테크(073640) 역시 2거래일 연속 가격상한폭까지 올랐다. 490억원에 공장동을 처분, 재무구조가 개선되리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내츄럴엔도텍(168330)은 7거래일 연속 가격하한폭까지 떨어졌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성광벤드(01462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상승했고 컴투스(078340) 웹젠(069080) SK브로드밴드(033630) 이오테크닉스(03903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2401만주, 거래대금은 2조9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6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17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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