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다음, 기업신용등급 `A-`로 한단계 상향

한기평 "실적개선 지속, 구조조정 마무리 반영"
  • 등록 2011-01-28 오후 5:06:08

    수정 2011-01-28 오후 5:06:08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8일 16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기업신용등급(ICR)이 9개월만에 또 한단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28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4월에도 `BBB`에서 `BBB+`로 등급이 올랐다.

한기평은 "인터넷 포털업계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온라인 광고시장 확대와 서비스 개편을 통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 수준의 영업수익성과 1555억원의 현금성자산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지분을 매각하고, 지난해 라이코스와 나무커뮤니케이션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계열위험이 크게 축소된 점도 등급 상향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최근 NHN(035420)이 온라인광고대행업에 진출한 이후 오버추어의 시장지위가 저하된 점은 다음의 제휴광고 단기 하락으로 이어져 수익구조에 일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기평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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