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존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 등록 2011-01-12 오후 11:38:52

    수정 2011-01-12 오후 11:38:52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51% 상승한 1만1731.52를, 나스닥 지수는 0.44% 오른 2728.87을, S&P500 지수는 0.57% 뛴 1281.72를 각각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이날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6.719%를 기록, 예상치인 7%를 밑돌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가 완화됐다.

시장은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어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점에 안도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초반 상승을 견인했다.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안팎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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