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석좌는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안보환경 △중국의 행태 △북한문제 △미국 대선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 등 5가지를 꼽았다.
차 석좌는 “유럽의 전쟁이 아시아의 안보에 대한 생각을 바꿔놨다”며 “전쟁으로 안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한미일 3자 협력을 통해)안정성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대만해협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고, 더불어 내년 대만 총선이 있는만큼 한국에 위협이 된다”며 “북한도 국제적 고립이 된 상황에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고 덧붙였다.
차 석좌는 “트럼프가 재선하게 되면 한미일 3자협력이 우선 정책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3자협력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윤 정부의 외교정책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가장 어려운 외교노선을 직진했다”며 “기시다 일본 총리가 반응하지 않을때도 직진으로 갔다. 한국이 국내를 희생하더라도 외교적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높은 평가는 당연하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협업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표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푸틴을 만난것은 트럼프와 만남이 실패했기 때문이었다”며 “위성,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북한이 원하는 기술을 푸틴이 제공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엔안보리 제재 만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차 석좌는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G7(주요7개국 정상회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다자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