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비서가 회의록 만들고 메일 발송…삼성SDS '사무실 초자동화'

삼성SDS “생성형 AI로 기업 업무 생산성 혁신”
  • 등록 2023-09-12 오후 4:45:06

    수정 2023-09-12 오후 4:45:06

삼성SDS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성SDS가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쉽게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을 공개하며 ‘기업의 초자동화(Hyper-Automation·하이퍼-오토메이션)’를 이끌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삼성그룹사 가운데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통해 생성형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의 손쉬운 연동을 지원하며, AI비서 ‘코파일럿’을 수행합니다.

생성형 AI는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오늘(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3’에서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는 앞으로 업무 생산성 향성과 더불어 업무의 틀까지 바꾸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삼성SDS가 공개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스스로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업무 메일을 보내는 등 창작, 생성, 분석, 해석, 문제해결 영역까지 실질적인 자동화를 가능케 합니다.

삼성SDS가 자체적으로 이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졌으며 전사적자원관리(ERP) 운영에서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고,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습니다.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도 공개했습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챗GPT나 하이퍼클로바X 등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간편하게 결합할 수 있고, 기업 업무의 전 영역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서비스와 차별점을 가집니다.

<황성우/삼성SDS 사장>

“매일매일 PoC(사내테스트)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나하나가 제 예상대로 놀람의 연속입니다. 이거 진짜 될 거 같아요. 앞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에, 또는 업무의 틀을 바꾸는 것에 활발하게 활용할 거고, 저희 고객들도 저희가 먼저 경험한 이런 것들을 함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겁니다.”

삼성SDS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저장, 전처리 등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안전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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