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동력 확보에 나선 안양, 최대호 "4차산업 거점으로 도약"

글로벌기업 유치 목표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출범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박달스마트시티'' 등 역점 사업들 순항 중
  • 등록 2023-07-04 오후 5:21:33

    수정 2023-07-04 오후 5:21:33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래를 위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

4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최대호 안양시장의 포부다.

4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이날 최 시장은 민선 8기 1년간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 유치 △원스퀘어 철거 등을 꼽았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경기거점센터 설립, 스마트스쿨존 안전시스템 구축,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 등 민선 7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시장은 특히 안양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강조했다.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자 지난해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시민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안양역 앞 장기방치건축물 원스퀘어를 24년 만에 철거하는 등 오랜 숙원사업을 풀어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 및 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GTX-C노선의 추가정차역으로 확정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관내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인 월곶~판교선은 지난 2월 안양역을 시작으로 착공됐고, 석수2동 방향으로 출입구가 신설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촌신도시와 관련해 특별법 보완을 건의하기도 한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마스터플랜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재정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대호 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영광스러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숨 가쁜 1년을 보냈다”며 “청년주택·일자리 등으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청년특별시 뿐 아니라 교육인프라가 강한 안양의 장점을 살려 교육·문화·복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양시는 1941년 10월 1일 시흥군 서이면에서 안양면으로 개칭된 후 1949년 8월 14일 안양읍으로 승격됐으며, 1973년 7월 1일 안양시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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