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태기 온 아이들을 위한 유아식책 '안밥모 베스트 유아식' 출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네이버 대표카페 ‘안밥모(밥을 안먹는 아이를 둔 엄마들의 모임)’는 카페에 공유된 194개의 레시피 아이디어를 수록해 ‘안밥모 베스트 유아식’ 도서를 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출간 첫 주 주요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이 책은 밥을 안 먹는 아이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해 안밥모 내에서 엄마들이 직접 연구해 개발한 레시피 아이디어를 수록했다. 책 내용에는 부드러운 식감 요리, 바삭한 식감 요리, 고기 정복하기 등 아이의 음식 취향에 집중한 레시피를 수록하여 일반 유아식책과 차별을 두었다. 또한 레시피마다 ‘안밥모 Tip’ 부분을 추가해 레시피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팁을 전수한다.

강수영 서울 린 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음식을 거부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진료실에서 여러 차례 접하는데 수많은 시도에도 아이가 잘 먹지 않아 답답하고 지친 엄마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책”이라고 전했다.

박보경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안 먹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레시피를 담고 있어 아이들의 편식의 근본적인 개선에 도움이 될 책”이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 이샘, 최지은 씨는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과 영양은 보장될 수 있는 내용으로 레시피를 구성했고 재료별 레시피 찾기를 추가해 따로 요리를 위해 재료를 살 필요 없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차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고된 육아 일상 중 밥상을 차리기가 쉽지 않지만 이 책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