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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전하고 있는 한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영상을 올리며 “전날 러시아군이 어떻게 부흘레다르를 소이탄으로 포격했는지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소이탄은 백린탄 등과 함께 구형 학살 무기로 분류되며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다.
소이탄은 대량 살상 및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돼 살상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소이탄 등을 우크라이나에서 무차별하게 썼다는 주장은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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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는 여러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산업, 교통의 요충지로 이곳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전세가 바뀔 수 있다.
다만 양국의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나 교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포위망에 맞서며 역대 전투 중 가장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다. 최근 바흐무트와 인근 전투에 투입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SNS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후퇴를 명령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