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혁신상 휩쓴 韓 기업들…삼성전자 46개 최다(종합)

내년 1월 ‘CES 2023’ 전시회 앞두고 혁신상 발표
삼성전자 46개·LG전자 28개…최고혁신상 3개씩
SK, 배터리·플렉서블 소재로 최초 최고혁신상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전기·에너지 등서 수상
  • 등록 2022-11-17 오후 4:19:18

    수정 2022-11-17 오후 9:32:5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으로 혁신상을 휩쓸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8개 부문에 걸쳐 2023년 CES 혁신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으로선 삼성전자를 포함해 LG전자·SK이노베이션·SK텔레콤·한국조선해양·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기업들은 올해 90여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CES 최고혁신상 및 혁신상 수상 제품 (사진=삼성전자)
CES 혁신상은 CTA가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최고 혁신상은 기술·디자인·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응모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하나의 제품·서비스에 수여한다. 일반적으로 최고 혁신상 20여개, 혁신상 500여개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46개와 28개의 혁신상을 받으면서 CES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양사 모두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그중 2023년형 TV 신제품, 게이밍 모니터, 생체 인증 카드용 ‘지문인증 IC’(S3B512C)가 최고 혁신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066570)에선 LG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2개 혁신상을 받으면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게이밍(Gaming)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LG 코드제로 A9S,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등 생활가전 등에서도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이 나왔다.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사진=LG전자)
SK그룹에선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바이오팜, SK에코플랜트 등 다양한 계열사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에선 SK온의 SF 배터리(Super Fast Battery)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가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5개 제품이 8개 혁신상을 받았다.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반 동물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설리번 A’로, SK바이오팜(326030)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글래스’(Zero Glasses)와 ‘제로 와이어드’(Zero Wired)로 혁신상을 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디지털 폐기물 솔루션 ‘웨이블’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CES 2023에서 내장 기술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E556 SF(Super Fast) 배터리 (사진=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 AI 자율운항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Hi-GAS+),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친환경 고압차단기(GREENTRIC ECO 170kV GIS),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XiteSafety),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HYUNDAI Mobility Solar),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등 7개 제품으로 9개 혁신상을 받았다.

아비커스의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사진=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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