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협력사 동반성장 통한 ESG 실천사례 공개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프로그램 지속 수행
친환경 포장재 개발, 협력사 환경 코칭 진행
  • 등록 2021-08-25 오후 2:48:56

    수정 2021-08-25 오후 2:48:56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 로고.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목표 실천사례를 25일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6월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전 구성원이 ‘대자연과의 공존’,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이라는 두 축을 기본으로 한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포장재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정부와 협약을 맺고 참여한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포장재 폐기물 절감과 재활용성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로 총 31억원의 펀딩을 조성해 현재 4곳의 협력사와 4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협력사 ‘하나’와는 금속 스프링을 제거한 친환경 에코 펌프 제조 기술을 개발해 일부 바디워시 제품에 적용했다. ‘신우’와는 기존의 플라스틱 고정재를 대체하기 위해 파손 등 물리적 환경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인 친환경 종이 고정재를 개발하고 있다.

협력사 ‘아이코닉 퓨전스’와는 기존 PVC 소재의 대체 재질인 non-PVC(Poly Vinyl Chloride)용 원단을 개발해 PVC 재질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태진화학’과는 화장품 용기 인쇄에 적합한 디지털 인쇄기를 개발해 라벨과 수축필름 사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포장재 기술 개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속가능 패키지 개발(SEED)’ 과제를 추진, 작년까지 총 37건의 과제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실천목표인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확산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 구현’,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소 협력사의 환경 관련 비즈니스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력사 환경법규 진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18년부터 환경 전문 컨설턴트를 투입해 협력사 사업장의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 진동, 화학물질 등에 적용되는 환경법규 이행 여부를 진단하고 위험요소의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년간의 개선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모든 협력사의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가 2019년 대비 평균 44%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총 17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법규 진단을 실시하고 3개 협력사 대상으로는 ‘에너지·온실가스 절감 사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상무)은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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