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네일숍 원장 A씨는 “고객님께 정말 죄송하다. 제 감정 하나로 개인계정에 리뷰 캡쳐해 사실이 아닌 화난 감정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고객님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고 대응이 미숙했던 점 너그러이 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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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A씨는 자신은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서 욕설이 달린다면 그것은 자신이 올린 것이 아니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자 B씨는 해당 네일샵의 리뷰를 통해 “네일도 대충해서 어떤 곳은 덜 발렸고 속눈썹펌도 하나도 안 올라갔다”며 0.5개의 별점을 남겼다.
이에 네일샵 측은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며 “만족 못 드려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남겼다.
그런데 이후 B씨는 해당 네일샵 원장 A씨가 개인 SNS를 통해 B씨가 남긴 리뷰를 캡쳐해 올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A씨는 B씨의 리뷰를 캡쳐한 뒤 “뚱뚱한 X은 사이언스다. 지 손에 살이 너무 쪄서 사이드 안 발리는 걸 나보고 어쩌라고. 눈까지 살져서 펌하면 들러붙는 걸 나보고 어쩌라고”라는 글을 적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작성자의 아이디 등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