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국내 유일의 스파·뷰티 체험시설 건립

충남도, 6일 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 개소 운영 돌입
157억 투입 스파 임상체험관 및 화장품 제조설비 구축
  • 등록 2018-11-06 오전 11:32:54

    수정 2018-11-06 오전 11:32:54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천안에 온천수(스파)를 활용한 건강과 뷰티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충남도는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총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돼 2413㎡ 부지에 지하 1·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877㎡ 규모다.

센터 1층에는 스파 임상 체험관을, 2층에는 화장품 제조시설을 설치했다.

스파 효능 검증을 비롯해 표준화 및 인증, 교육 등에 필요한 장비 27종을 갖춘 스파 임상 체험관에서는 기업이나 대학 등을 대상으로 수 치료 효능 평가와 스파 체험 프로그램 개발, 교육 등이 진행된다.

화장품 제조시설에는 화장품과 입욕제, 아로마 오일, 바디 스크럼, 샤워젤 등을 시험 생산할 수 있는 장비 16종을 갖췄다.

특히 스파 임상 체험관은 국내 최초 다양한 스파 체험 장비가 완비돼 있으며, 일반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설 내 탄산온천이 공급되며, 국내 유일의 스파 체험을 통해 웰니스 스파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를 스파 전문 연구기관으로 만들어 국내 스파 관련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스파는 화장품과 미용, 의료, 스파용품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소재이자 미래 융복합 신산업”이라며 “제조업과 문화, 관광 등 서비스에 이르는 사업으로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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