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안성에 일학습지원센터 문 연다

지역 청년일자리 지원..인적자원개발 서비스 강화
경남서부·경기남부에 일학습병행제 지원 톡톡히
  • 등록 2017-03-14 오후 1:00:00

    수정 2017-03-14 오후 2:31:22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경남 진주에 일학습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이창희 진주시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남 진주시와 경기 안성시에 청년 근로자의 일학습병행을 돕는 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경남 서부권역과 경기 남부권역의 청년층 일자리 지원, 기업, 근로자의 인적자원개발(HRD)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진주와 안성에 일학습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일학습지원센터는 일학습병행제와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HRD지원서비스 제공을 특화한 곳이다. 일학습병행제는 2014년에 시작해 3년 간 9600여개 기업과 3만 80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해 청년층의 일자리 지원과 기업의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일학습지원센터는 진주시 상대동 297-22, 서울내과 빌딩 5층과 안성시 공도읍 송원길 41-12, 한국폴리텍Ⅱ대학 안성캠퍼스 학생회관 1층에 각각 마련한다.

두 지역은 국가산업단지 등 사업수요 밀집지역임에도 공단 소속기관 소재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그간 서비스 제공이 취약했다. 이에 지난해 경북 구미시와 전북 군산시에 이어 진주, 안성으로 확대 개소하게 됐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진주일학습지원센터는 진주시를 비롯해 사천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남해군, 합천군 일대 3만여개 사업장과 12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을 지원한다.

안성일학습지원센터는 안성시와 평택시, 오산시의 3만 8000여개의 사업장과 20만 700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진주와 안성의 일학습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의 고용지원 확대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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