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텍, 예상 공모가 낮추고 코스닥 상장 재추진

  • 등록 2015-12-29 오후 2:19:57

    수정 2015-12-29 오후 2:28:2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우리조명(037400) 계열회사인 아이엠텍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아이엠텍은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엠텍은 총 43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주식수는 총 1665만8750주다. 공모예정가는 6500원~7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279억5000만원~322억5000만원 규모다. 오는 1월 20일부터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월 26일과 27일 청약을 한다. 상장 예정일은 2월 4일이다.

아이엠텍은 지난번 부진했던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 구조를 재설정했다.

이재석 대표는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투자자들의 컨센서스를 얻고 상장 후에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엠텍은 세라믹 가공 및 RF(Radio Frequency) 기술을 기반으로 근거리 무선 통신(NFC)과 무선충전 안테나 사업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슬림화 트렌드에 맞춰 안테나 내장형 메탈 케이스 개발에 성공하고 납품하는 등 차세대 먹거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12년부터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65.7%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7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17억원과 97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17.5%, 1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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