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Q 결산]흑자기업, 적자기업 두배…바이오·게임 ‘선전’

  • 등록 2015-11-17 오후 12:00:00

    수정 2015-11-1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분기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흑자 기업이 적자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바이오, 게임주의 이익폭이 컸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3분기 개별·별도보고서 제출대상 900개사(125개사 분석제외) 중 636사(70.67%)가 별도기준 흑자를 시현한 반면, 264사(29.33%)가 적자를 기록했다.

531개(59.00%) 기업이 흑자 지속했으며 105개(11.67%) 기업이 흑자 전환했다. 반면 155개(17.22%) 회사는 적자 지속했으며 109개(12.11%) 기업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유일하게 작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 상위 1위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의 셀트리온(068270)이었다. 셀트리온의 증가율은 137%에 달했다. 이어 위메이드(112040) 컴투스(078340) 등 게임업체와 성우하이텍(015750) 원익IPS(030530)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순손실이 가장 컸던 회사는 작년보다 적자전환한 포스코ICT(022100)였으며 비에이치아이(083650) 에스맥(097780) 인터플렉스(051370) 등이 전년비 적자전환하며 뒤를 이었다.

작년보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제우스(079370)로 1만2902% 증가했으며 알에프텍(061040) 에스넷(038680) 로체시스템즈(071280) 등이 네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포메탈(119500) 메가스터디(072870) 오상자이엘(053980) 네이처셀(007390) 시노펙스(025320) 등은 90%대로 감소했다.

한편 연결 기준으로는 분석대상기업 635사 중 448사(70.55%)가 별도기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187사(29.45%)가 적자를 기록했다. 372개(58.58%) 기업이 흑자 지속했으며 76개(11.97%) 기업이 흑자 전환했다. 반면 131개(20.63%) 회사는 적자 지속했으며 56개(8.82%) 기업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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