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계최초 바이오 인공간 상용화 기대..관련주↑

  • 등록 2014-11-13 오후 1:39:57

    수정 2014-11-13 오후 1:39:5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라이프리버가 바이오 인공간 임상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하이쎌(066980)에이치엘비(028300)가 동반 강세다. 에이치엘비와 하이쎌은 라이프리버의 지분을 각각 49.79%, 37.83% 보유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36분 현재 하이쎌은 전날보다 12.2% 오른 1600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치엘비는 2.5% 상승한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과 에이치엘비는 50대 급성 간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인공간 치료를 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프리버가 15년간 12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인공간 임상치료에 성공한 것.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54세의 A씨는 간염이 악화돼 간성혼수상태에 빠졌다”라며 “기증간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라이프리버 바이오 인공간 연구팀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바이오 인공간으로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환자 상태가 안정을 찾아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라며 “기다리던 뇌사 기증자가 연결돼 간이식 수술을 진행했다”라며 “간이식 3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인공간’은 2001년도부터 라이프리버, 삼성서울병원, 동국대학교, 부경대학교 등이 15년째 협력해 연구, 개발하는 인공장기다.

라이프리버는 현재 바이오 인공간의 희귀 의약품 지정을 추진 중이며, 2상 임상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는 2016년에 바이오 인공간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용 라이프리버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인공간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바이오 인공간을 개발해 세계 최초의 바이오 인공간 상용화는 물론 바이오 인공장기 분야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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