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대 미국 대도시의 지난 1월 단독주택 가격(계절조정)은 전월비 0.3% 상승했다. 이로써 미국의 집값은 전월대비 증가세가 8개월 연속 이어졌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1월 미국의 주택가격(계절조정)이 전월비 0.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결과는 오히려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1월 집값은 전월비 0.4% 하락했다.
그동안 주택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 하락과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이 주택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