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57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57포인트 떨어진 1만298을, 나스닥 100 선물은 10.0포인트 하락한 1804.0을, S&P 500 선물은 7.40포인트 하락한 1096.2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월 내구재주문이 발표된다.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 상원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 신용평가사, 그리스 강등 가능성 잇따라 시사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섬에 따라 그리스 재정적자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무디스는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수개월내로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역시 3월말까지 그리스의 국채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버냉키 상원 청문회..주간 실업수당·내구재주문 대기
이날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내구재주문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하원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날도 미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에서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오늘 역시 전날 수준의 발언이 예상되고 있다.
◇ 달러화 반등으로 원자재 상품주 모멘텀 약화
미국 달러화가 상승한 영향으로 금속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영향으로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독일 증시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대형 엑손모빌 등 에너지 종목들의 모멘텀도 약화됐다. 이 시간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4달러 하락한 77.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모간스탠리는 스마트폰 `프리` 생산업체인 팜의 투자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시장평균`에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스포츠업체인 나이키에 대해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다우 종목인 코카 콜라는 코카 콜라 엔터프라이지스의 북미 보틀링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으로 코카 콜라 엔터프라이즈가 장외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카 콜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