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초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일제히 상승반전했다.기술주중에선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후속매수세도 강하다.시장의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다.투자자들은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때 주식 포지션을 늘리겠다는 자세다.
오늘 다우지수가 다시 9000선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이다.전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9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매물벽을 만나면서 89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나스닥도 16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7일만에 하락마감했다.
달러화는 G-8정상회담에서 달러화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은행 컨퍼런스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오른 8902포인트를.나스닥은 2포인트 오른 1592포인트를 각각 기록하며 강보합권으로 반전했다.S&P500지수도 0.5포인트 오른 9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IB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회계부정과 관련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기술주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IBM은 이번 조사가 제한적이며 회사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IBM은 3% 하락중이다.
반도체주들은 세계 반도체무역통계(WSTS)가 올해 반도체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세계반도체무역통계는 올해 반도체 매출전망을 11.5%로 제시해 종전 전망치 16.6%에서 하향조정했다.인텔은 그러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마이크론은 1% 하락중이다.
브로드컴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브로드컴은 "매수"로 투자의견이 상향됐다.
가정용품업체인 마사스튜어트옴니리빙미디어는 창업자이자 CEO인 마사 스튜어트가 뉴욕검찰로부터 기소될 수 있다는 회사측의 발표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회사측은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8%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