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영 KIC 사장 “안정적 수익 이룰 것…AI 생태계서 투자 기회 발굴”[2024 국감]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국내 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한다”
“올해 4월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 설립”
수익률 저조 질문에…“간접운용사 실적 예상보다 부진”
  • 등록 2024-10-21 오후 2:11:33

    수정 2024-10-21 오후 2:11:33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박일영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위탁 자산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하면서 “전략적 자산 배분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자산 배분 체계를 고도화했다”며 “대체 자산군과 운용 전략 다변화를 통해 성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각 자산군 전반에 걸쳐 리스크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금융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신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나아가 국내 운용사에 대한 위탁 금액을 확대했으며, 여러 해외 투자 유관 분야에 있어서도 국내 기관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4월 신흥국 첫 해외 거점으로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라며 “또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대응해 AI 생태계의 유망 투자 기회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국부펀드와 비교할 때 KIC 투자 수익률이 크게 낮다’는 취지의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서는 “최근 수익률 부진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접운용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KIC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총 1186억달러를 위탁받았다. 지난 8월 말 기준 연간 수익률은 8.37%를 기록했으며, 263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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