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산업적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 사진=중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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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 5년간 7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에너지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석·박사급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기술분야의 인재 양성이 목표다.
중앙대는 ‘ESS 빅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관리(O&M) 기술 인력양성 과제’를 수주하는 데 성공해 사업단을 구성했다. 박세현·고중혁·김주현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교수진이 사업단에 참여한다. 중앙대는 “ESS 빅데이터 관리·활용 기술, ESS 설비 고장 사전진단 기술, 리스크 기반 설비 자산관리 기술 등을 갖춘 실무 융합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세현 사업단장은 “ESS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실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실제 시스템과 서비스에 적용할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