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민 심려 끼쳐 무거운 책임감…재발 방지 노력"

  • 등록 2023-09-15 오후 7:32:45

    수정 2023-09-18 오전 8:35:3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통계청은 15일 “국가 통계와 관련한 감사 중간 결과 등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제3별관에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와 관련한 수사 요청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은 ‘감사원 중간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통계 작성·공표 등 모든 과정에서 중립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수년간 통계 조작이 있었다며 전 정부 고위직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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