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ARKK는 전 거래일 대비 -5.74달러(-5.23%) 하락한 10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9일(103.26달러)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다. ARKK는 지난 2월 16일 연중 고점을 찍었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35%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 4월 초 이후 14% 가까이 폭락했다.
‘파괴적 혁신’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10일 기준 테슬라(10.88%) 원격의료 텔라닥(6.17%),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5.27%), 온라인 결제업체 스퀘어(4.68%),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3.80%)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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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ARKK의 성과가 부진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ARKK의 주가 흐름과 함께 지켜볼 만한 지표는 골드만삭스에서 제공하는 실적이 적자인 기술주 관련 테마지수로 두 지표의 움직임은 거의 동일했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기술주가 주목받으면서 펀더멘털이 좋지않은 종목까지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러한 과열 현상이 오히려 최근 기술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