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고향 `인천`에서 출마… 김무성 권유에 불출마 `번복`

  • 등록 2016-01-21 오후 1:29:52

    수정 2016-01-21 오후 1:29:52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한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입장을 번복하고 고향 인천에 출사표를 던진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부산 사하갑)이 입장을 번복하고 고향 인천에 출사표를 던진다.

21일 김무성 대표는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문대성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자 세계적인 체육 엘리트 지도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무성 대표는 “문대성 의원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연유로 나는 문대성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그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민주적 절차를 위한 경선은 어쩔 수 없다. 문대성 의원의 고향인 인천 남동구에서 경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대성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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