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이 15일 국회 의장집무실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 등 부총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홍원 국무총리, 정의화 국회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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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김영란법 등 중점법안이 있으니 빨리 통과시켜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국회 의장실을 예방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법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라면서 “경제는 심리다. 심리는 꺼지면 안 되기 때문에 부동산 3법 등 관련법을 12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의화 의장은 “부동산 3법 등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달라는 것 같은데, 상임위원장이나 수석전문위원과 논의하고 뜻을 설명하겠다”면서도 “대통령도 꼭 좀 필요한 부분은 직접 전화하거나 청와대로 초청해서 설명하고 논의하고 오늘(15일) 얘기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대통령 만나면 꼭 전해달라. APEC 등 정상외교한 뒤에는 최소한 3부요인이나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그간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의 위치에서 보도만 가지고 안다는 것은 소통의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