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IT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연간 87%의 상승률로 삼성계열주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삼성SDS는 14만4250원(-0.17%)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85.6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반도체 전공정 핵심장비 생산업체 세메스는 0.56% 하락한 26만8500원을 기록했다.
엘지씨엔에스는 장초반 2.9%까지 밀려났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좁히며, 3만8750원(-0.64%)으로 마감됐다.
범현대계열주들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현대로지엠은 1만5200원(+0.66%)을, 현대엔지니어링(37만7500원)은 보합권에서 벗어나면서 0.67% 상승했다.
지난해 8억50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한 현대삼호중공업(8만5500원)은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상승세가 둔화되며 보합세로 마감됐다.
포스코건설은 에콰도르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를 인수합병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8만7500원(-0.85%)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E&C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수금액은 약 1000억원이다.
이달에 상장예정인 부스타와 현대위아 역시 하락세로 마감됐다.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 부스타(4900원, -8.41%)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5000원대를 지지하지 못했고, 내일(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현대위아는 8만원(-4.19%)을 간신히 지켜냈다.
최대의 관심주인 현대위아에 대해 공모가가 높다는 의견과 성장성이 높다는 의견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5거래일 동안 11.01% 조정을 받은 일진머티리얼즈(2차전지소재 및 LED제조 업체)는 1만9400원으로 0.51% 하락했다.
이밖에 골프존 11만7000원, 제이엠씨중공업 66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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