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제지표 개선이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전 9시49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04% 상승한 1만1461.60을,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2622.84를, S&P500 지수는 0.16% 뛴 1237.20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3주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
또 11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3.9% 증가한 연율 55만5000채를 기록,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물류업체 페덱스의 분기 주당순이익이 1.16달러에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이같은 실적 부진이 높은 연료 값과 복지제도 변경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으로 악재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페덱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개장 초 1.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