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31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25.3에서 26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수치는 당초 25로 발표됐지만 소폭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전월 수치는 조사가 시작된 1967년 이래 최저이다. 3월 수치 역시 바닥권임을 보여준다.
컨퍼러스보드는 5000명의 소비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경제상태에 대한 의견을 물어 소비자 신뢰지수를 산출한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경기환경 불투명으로 인해 지출을 매우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신차를 구입할 의향은 전월 4.7%에서 3.9%로 떨어졌고, 향후 6개월안에 주택을 구입할 것이란 응답도 전월 2.3%에서 2.0%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