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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작으로 △광주 동구 인문학당 △서울 용산구 신흥시장 클라우드 △서울 동작구 벙커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전북 부안예술공방 △서울 강남구웰에이징센터 △인천시민애(愛)집 등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30개의 작품을 추천받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6개 작품을 추렸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서울 용산구 해방촌 오거리 중심에 있는 ‘신흥시장’의 노후화 환경을 개선한 ‘클라우드’(CLOUD)다. ‘클라우드’는 일광 투사율이 높고 내구성이 탁월한 소재(ETFE)로 시장 주변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을 시장 자체의 공간·기능적 특성과 다양한 문화·예술·생활이 공존하는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소유자는 서울시, 건축가는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 위진복, 큐앤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홍석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의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10월 25~29일) 동안 문화역서울284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