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는 우성인더스트리 경영권 확보를 통한 석유화학 제품 정제, 생산 및 판매 등 신규사업 진출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인수한 우성인더스트리의 총 계약 규모는 350억원으로 앞서 70억원의 계약금과 중도금 190억원 지급을 완료, 지분 100% 및 경영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벙커씨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유 생산기술 보유 및 연간 14만 4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 됨에 따라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우성인더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발판 삼아 새로운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계약금 및 중도금 지급을 완료해 우성인더스트리와 합병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제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유가 추세에 따른 업계 호황에 힘입어 빠른 시일 내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