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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고시원과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이주 후에는 자립과 정착을 돕는 것이다.
수원시는 올해 8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는데, 국비 4000만원·도비 1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원시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104가구의 이주를 지원했고, 963차례에 걸쳐 이주상담을 했다. 2021년에는 164가구의 이주를 지원했고, 상담 건수는 1536건에 달했다.
입주 전까지 주거 공백이 생기는 대상자가 머물 수 있는 임시거처를 운영하고, 보증금·생활집기·이사비용 등을 지원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에도 지원은 이어진다. 입주자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자활·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정신건강·공동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원하는 비주택 거주자들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나 수원시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비주택’은 쪽방, 고시원, 여관·여인숙,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택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거처를 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추진하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시민의 이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또 긴급 주거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긴급임시지원주택’을 연계하는 등 최선을 다해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