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지난해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이 전년보다 2971억원 증가한 8538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수산물 가공업 통계는 통계청 지정 통계 자료이다. 충남의 수산물 가공산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첫 수산식품 수출 1억달러 달성과 맞물려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이 전년도 전국 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 증가 요인으로는 △산지 가공시설 및 거점단지 등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 투자 △소비·수출 육성 정책 강화 △시군 통계 조사자 사전 교육 및 관련 자료 제공 등 조사 대상 발굴·확대 △수산식품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조원갑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가공산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물 형태의 다양한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가공품으로 만들어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비전 선포한 ‘충남 수산물 유통·가공·수출 육성 계획’에 따라 대규모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수산물 가공산업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