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9일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핵심추진 과제로 이같은 재난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심지 상습 정체구역에 소방차 우선신호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설치한다. 현재 7개 시·도 1236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우선신호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직 전환에 따라 재난초기 대응체계도 바뀐다. 지난해 5월 설치된 ‘119통합상황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초기부터 가용소방력에 대한 지휘·통제에 나아가 시·도별 분산설치된 전국 24개 119특수구조단(대)을 4개 권역화해 전문인력과 특수장비를 선별 투입한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지난 4년간 단독 소방청 개청, 국가직 신분전환, 2만명 충원 등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소방의 큰 발전이 있었고, 국민들께 받은 사랑을 안전으로 보답하겠다”며 ”2021년에는 모든 국민이 공평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간 편차를 줄여나가는 한편, 인명 중심의 화재예방정책을 추진하고 대형재난에는 선제적 소방력 동원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