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IV와 효능·면역원성 동일 입증"

유럽학회서 램시마SC 임상 데이터 우수성 재입증
  • 등록 2020-06-04 오후 1:50:00

    수정 2020-06-04 오후 1:5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피하주사)형이 IV(피하주사)형과 효능과 면역원성 등에서 차이가 없다는 임상 결과는 내놨다.

램시마SC는 병원에서 항암제를 투여할 때처럼 침상에 누워 불편하게 맞아야 하는 램시마SC를 쉽게 자가투여할 수 있도록 개선한 약이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EULAR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진행됐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연구결과 자료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에서 IV형이나 SC형 등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에는 차이가 없으며, 체질량 지수가 램시마SC 투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램시마SC는 앞서 지난 2월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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