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첫 희망퇴직자 290명 확정…명예퇴직·휴직자도 포함

일반직 10년·업무직 8년 이상 근무자 대상
50명 지점서 WM·주식 상담역으로 근무
240명 이달말 퇴사..업무직 교육비 지원
  • 등록 2019-01-17 오후 2:03:43

    수정 2019-01-17 오후 2:03:43

서울시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옥.(사진=미래에셋대우)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가 2016년 통합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희망퇴직에서 총 290여명의 퇴직자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퇴직자는 희망퇴직자를 비롯해 명예퇴직자(임금피크 대상), 휴직자까지 포함한 수치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일반직의 경우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5세 이상, 업무직은 8년 이상 근무자 중 만 36세 이상에 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일반직은 24개월분 급여와 5년간의 학자금 또는 3000만원을 지급받게 되며, 업무직은 24개월분 급여와 재취업 교육비를 지원 받는다.

미래에셋대우는 일반직에 대해서는 자산관리(WM) 전문직과 주식상담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시했다. WM전문직의 경우 12개월분 급여에 10년간의 학자금 지원 또는 일시금 3000만원을, 주식상담역은 18개월 급여에 10년간 학자금 지원 또는 일시금 3000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290여명 중 일반직 50명 정도가 지점에서 WM전문직과 주식상담역으로 전환해 지속 근무할 예정이다.

업무직의 경우 육아휴직자를 포함해 140명 내외가 희망퇴직을 하게 됐다. 나머지 100여명은 명예퇴직자 및 일반직 희망퇴직자다.

회사 측은 업무직 희망퇴직자에게는 향후 어학, 자기개발 등 재취업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육아프로그램에도 교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정된 희망퇴직자 중 지점에서 근무할 50여명을 제외한 240여명은 이달 말일자로 퇴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계속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와 여건을 부여하고 장기간 자녀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최대한 회사와 직원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명예퇴직은 매년 실시하되, 희망퇴직자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실시한 희망(특별)퇴직은 KB증권이 60여명, 신한금융투자가 33명, 미래에셋대우가 290여명으로 확정하면서 총 380여명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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