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연구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너지 리서치’ 논문 게재

  • 등록 2017-04-06 오전 11:13:56

    수정 2017-04-06 오전 11:13:56

(사진=세종대학교)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세종대 원자력공학과 박창제 교수를 비롯한 원자력공학과 교수(박문규 교수, 정우식 교수, 정해용 교수, 김종성 교수, 김기현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너지 리서치’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발표된 논문의 제목은 ‘Design of self-sustainable small modular reactor with multiple fissile and fertile layers’로 다중 핵연료층과 핵분열층을 가진 지속가능한 소형 원자로 개념 설계에 관한 연구다.

논문은 극지방 난방, 선박 추진용, 우주선의 동력원으로 활용 가능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는 기존 우라늄과는 달리, 핵무기로 전환될 수 없는 핵연료인 토륨을 이용하여 안정성이 높으며 핵연료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원자력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특허도 3건이나 등록했으며, 외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논문 주저자인 박창제 교수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학과 교수님들과 협력해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더욱더 우수한 제자들을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구 총장 역시 “세종대는 글로벌 원자력 시장의 수요대응과 미래 고급 원자력 에너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2011년 정부로부터 원자력발전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됐다”면서 “원자력발전 및 안전, 방사선, 핵안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차별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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