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휴대폰 3D 디스플레이 개발, 혁신 이끄나

  • 등록 2013-03-25 오후 6:41:19

    수정 2013-03-25 오후 6:41:1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휴대폰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이 임박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아이폰 3D를 대비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별도의 장치나 안경 없이도 3차원 입체 영상(3D)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개발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경이 필요 없고 또 아이폰, 갤럭시와 같은 작은 휴대폰 기기에 최적화된 3D 디스플레이가 미국의 전자회사인 휴렛-패커드에 의해 개발됐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이 디스플레이는 정지와 움직이는 상태 모두에서 다양한 각도로 풀 컬러의 3D 화면을 구현한다. 심지어 화면이 기울어져 있을 때도 약 1m 안에서는 3차원 입체 영상을 불편 없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뤄질지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동안 3D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래피(입체 화상)를 포함한 형태로 개발돼 왔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실시간 작동이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고해상도와 넓은 시야각을 가진 아주 얇은 디스플레이가 필요해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개발팀은 이런 난관들을 LED와 시각 범위 안에서 전자기의 파장을 컨트롤할 수 있는 얇은 구조물을 배치하는 것을 핵심 요소로 적용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3D를 표방한 몇몇 디스플레이가 있었지만 이번 것처럼 완벽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휴대폰 사용자들은 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에 감사하며 맨눈으로 휴대폰만 들고 모든 이미지들을 3D로 보는 날을 곧 맞이할 것이라며 매체는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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