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94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옵션만기 쇼크로 지수가 급락했던 작년 11월11일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업종은 자동차다. 운송장비업종에서만 2850억원 순매도가 기록됐다. 전기전자업종도 많이 팔았다. 순매도 금액은 1193억원이다.
이밖에 금융업(858억원)과 화학(693억원) 등이 외국인 매도의 타겟이 됐다.
이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4%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6% 넘게 추락했다.
이어 현대중공업(009540) 276억원, 신한지주(055550) 210억원 등도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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