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포드자동차(F)가 지난 2005년2분기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했다.
포드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7억5000만달러(주당 31센트)로 전년동기의 3억17000만달러(주당 17센트)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35센트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포드 크레딧 파이낸스 부문을 포함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난 442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만의 매출은 401억달러를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4억4300만달러 규모의 애스톤 마틴 매각이라는 특별 항목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억5800만달러(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는 1억1800만달러(6센트)의 적자를 냈었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3.1%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