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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대형 여행업체인 HIS는 지난달 26일까지 완료된 해외여행 투어 및 항공권 예약을 집계한 결과 여름방학 기간(7월 20일~8월 31일) 동안 예약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 줄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엔화가치가 하락해 달러화를 쓰는 미국보다 항공권 가력이 저렴한 아시아 국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국내 여행 예약자 수도 같은 기간 14% 급감했다. 1인당 평균 부담액은 5% 증가한 8만 9000엔(약 76만 3300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의 46% 수준이다.
국내여행 역시 유가상승에 따른 항공권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숙박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여행지로는 오키나와현이 가장 많았고, 홋카이도, 나가사키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