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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2024년 30회를 앞두고 열리는 올해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한국예술콘텐츠 위상에 걸맞게 주체적으로 우리 춤을 주변 아시아와 직접 교류하며 유럽과 미주까지 널리 파급시키는,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로 말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 춤의 대모 김매자의 대표적인 작품을 시작으로 세대별 안무가들의 창작 춤 11개 작품, 중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의 주요 창작 춤을 초청해 선보인다. 새로운 춤의 탄생을 촉진하기 위해 3년째 추진 중인 ;창무 프라이즈‘ 2023년 결선을 통해 신작 7개 작품을 초연한다. 신진 안무가들을 위한 ’창무기획제작학교’도 진행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아트마켓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한다.
주요 해외 초청작은 △일본 부토 대가 야마다 세쓰코가 사가 하루히고 연주로 폐막공연에서 선보이는 ‘랩소디’ △중국의 신진안무가 전전의 ‘俑시리즈’ △베트남 아라베스크 댄스 컴퍼니 안무가 Nguyen Tan Loc의 ‘Kliselamef_FemaleSilk’ 등이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국제교류 외에도 지속적으로 국내의 여러 국공립무용단과 교류하며 단체의 최근작을 소개해왔다. 올해는 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시리즈’에서 초연된 △이영철 안무 창작발레 ‘계절 : 봄’, 2020년 오스트리아 초연에 이어 2022년 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강요찬 안무 ‘우리는’, 천안시립무용단의 △김용철 안무 ‘맞이’ 등을 무대에 올린다.
‘2023년 창무프라이즈’ 결선에 오르는 작품들은 △김미란 안무 ‘중中독’ △김민선 안무 ‘아브락삭스 ΑΒΡΑΣΑΞ’ △서영주 안무 ‘Kamelos 남타, 삼켜진 무게’ △송재윤 안무 ‘행진’ △장서이 안무 ‘고도의 노래’ △최유민 안무 ‘생존, 그 무한한 자발적 희망’ △주야초 안무 ‘Unveiling the layers’ 등이다. 시상식은 31일 폐막식에서 펼쳐진다.
티켓 가격 국립정동극장 전석 4만원, 아르코예술극장 3만~5만원, 서울남산국악당 3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아르코예술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