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일정 본격화

26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 개최
  • 등록 2022-08-26 오후 4:30:00

    수정 2022-08-26 오후 4:3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주재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BTS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는 신청국의 박람회 개최계획 및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공식 문서인 유치계획서를 확정하는 한편, 유치계획서 제출 이후 더욱 치열해질 유치 경쟁에서 우위 선점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하반기 유치교섭활동 계획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치계획서 주요내용 및 향후계획’을 설명했으며, 위원들의 의결 과정을 거쳐 유치계획서를 의결·확정했다.

또한 위원회는 대외 교섭활동의 구심점 마련을 위해 운영세칙을 개정, 유치교섭 활동을 총괄할 비상임 특별고문직을 신설하고 최경림 전 대사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외교부와 유치지원민간위원회는 그간의 유치교섭 활동 현황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 국회 등이 범국가적 `원팀`으로서 전방위적 유치교섭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민간위는 기업 최고위층 유치활동 전개 및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경쟁국 대비 우리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기업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11월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우선 공식 절차로 9월 7일 우리 정부 대표단이 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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