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상반기 최종집행률 64.3%…목표치 4.3%p 초과

지방재정 상반기 152조원 집행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도 전년비 5.6%p 증가
"지방경제 활성화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 결과"
  • 등록 2021-07-07 오후 12:00:00

    수정 2021-07-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침체 대응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가 올해도 계속된 가운데, 지방재정도 상반기 집행율이 6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는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 집행률은 152조원을 집행한 64.3%로, 상반기 목표율 60% 대비 4.3%포인트 초과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집행결과를 평가해 최우수기관(24개 지자체)과 우수기관(28개 지자체)을 선정했다. 최우수기관으로 광역지자체는 제주, 전남, 울산, 부산 등이고, 기초지자체는 충남 아산·보령 등 8개 시, 경기 양평·충남 서천 등 8개 군, 광주 북·동구 등 4개 구가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 광역지자체는 전북·경남·경북·광주·인천·세종이, 기초지자체는 경기 파주·고양 등 8개 시, 경북 의성·충북 보은 등 8개 군, 대구 서·부산 사하 등 6개 구가 선정됐다.

상대적으로 동절기가 길어 공사중지 해제가 지연됐고, 대내외 경제회복 분위기로 인한 철근·콘크리트 등 관급자재 조달 애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 점검 지속에 따른 사업추진 어려움 등에도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운용을 펼친 결과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도 지난해보다 5.6%포인트 증가한 64.5%를 집행, 지역 전방위적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반기 백신접종 목표 조기 달성 등 원활한 백신접종으로 코로나 극복과 하반기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상반기 신속한 재정집행이 민간부문의 경제회복에 도움이 된 만큼 하반기에도 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공공부문이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지속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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