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재난 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급 방식은 2학기 등록 학생에게 환불 금액만큼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졸업예정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단국대는 “학생들은 계열별로 최소 34만원에서 최대 54만원을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단국대는 이번 장학금 지급방안을 놓고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학생들과 협의해왔다. 그간 열린 회의는 △학생 대표 간담회 △등록금심의소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총 8차례다.
김수복 총장은 “대학 당국과 학생 대표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심을 털어놓고 대화한 끝에 이뤄진 특별장학금이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장학금이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코로나19 비상 상황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