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지역의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주도해 지난 2016년 발족했으며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기관으로는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26개국 133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또 이사회에서는 중장기전략 의결과 아시아 각 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물 계획(워터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을 논의한다. 워터 프로젝트는 아시아 각국이 겪고 있는 식수 부족과 수질 문제, 수자원 기반시설 노후화 등 당면한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4개 사업을 완료하고 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연계한 ‘베트남 맞춤형 물관리 기술 보급 사업’을 완료했으며 인도네시아의 관광지인 발리섬 덴파사 지역의 물 부족 해소와 누수 감소를 위한 ‘지능형(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물 기술의 우수성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반세기 물관리 경험을 활용해 아시아물위원회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