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자생한방병원(김동우 병원장)은 지난 23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기원 승품단심사 태권도대회에서 학생 및 일반 선수 1500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자생한방병원 하도형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체육관 내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선수들의 건강검진과 함께 부상 선수들을 위한 응급 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후송차량도 준비해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대부분의 태권도 기술이 발차기인만큼 선수들은 항상 무릎·발목 염좌와 같은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진료소를 찾은 선수들 가운데 하체에 부상을 입은 경우가 많았다. 염좌를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관절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성남시태권도협회와 지난 2010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태권도대회의 한방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동우 병원장은 “스포츠를 즐기다 입은 근골격계 부상은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회복속도가 빠르고 후유증도 남지 않는다”며 “체육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 이번 의료지원과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부상당한 선수에게 응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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