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메르스 여파로 얼어붙은 국내 관광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15일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청년 여행사, 중국 여행사 총사, 씨 트립 등 중국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또 중국 강휘 여행사, 중신여행사 등 4개 여행사의 총재 및 부총재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을 이어갔다.
지 사장은 “한국 내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으며 민·관이 힘을 합쳐 여행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취항 도시의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등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한국 관광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도 현지 대리점 관계자와 언론인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이 15일 중국 베이징의 청년 여행사를 방문해 장리쥔 총재와 회동하고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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