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메르스 진정, 관광객 보내달라"

중국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회동
관광 수요 회복 위한 적극적 행보
  • 등록 2015-07-15 오후 3:05:40

    수정 2015-07-15 오후 3:05:4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메르스 여파로 얼어붙은 국내 관광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15일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청년 여행사, 중국 여행사 총사, 씨 트립 등 중국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또 중국 강휘 여행사, 중신여행사 등 4개 여행사의 총재 및 부총재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을 이어갔다.

지 사장은 “한국 내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으며 민·관이 힘을 합쳐 여행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취항 도시의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등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한국 관광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도 현지 대리점 관계자와 언론인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이 15일 중국 베이징의 청년 여행사를 방문해 장리쥔 총재와 회동하고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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