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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일이 수출경쟁 때문에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환율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해선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권 원장은 “가계 부채의 대부분인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회사채나 기업공개(IPO) 등의 직접 금융 시장을 통해 원활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 것”이라며 “또 선진국처럼 동산 담보 대출도 적극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나 현대자동차(005380) 등이 출연해서 중소기업에 대출하는 상생보증대출 대상을 2, 3차 협력사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출관련 비교 공시 강화와 관련, “대출 유형별로 가산금리까지 비교 공시토록 해 금리를 낮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