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NHN ‘라인’ 타고 일본 열도 공략

위메이드-NHN재팬, '라인' 통한 모바일 게임 공급 계약 체결
  • 등록 2012-09-19 오후 4:58:08

    수정 2012-09-19 오후 6:11:21

[이데일리 도쿄(일본)=류준영]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NHN 모바일메신저인 ‘라인’과 손을 맞잡았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19일 일본 도쿄 소재 팔레스호텔서 열린 ‘일본 시장 진출전략’ 발표회에서 라인을 통한 일본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남궁 대표는 “모바일메신저를 통한 스마트폰 게임 퍼블리싱 가능성을 카카오톡 게임센터(게임하기)‘를 통해 검증했다”며 “일본시장 진출 역시도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6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사용자 비중이 높은 데다 최근 일본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유통채널인 ‘라인 게임’(LINE GAME)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남궁 대표는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한국 인터넷 보급률은 양질의 온라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토양을 제공했듯, 스마트폰 보급률이 그 어떤 나라보다 활발한 우리나라는 전세계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개발에 토대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 대표는 “2년 반전에 모바일게임시장에 성장세를 예측하고 도전장을 내민 위메이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웰메이드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20일 열리는 ‘도쿄게임쇼 2012’에서 기출시작 ‘바이킹 아일랜드’와 ‘히어로 스퀘어’, ‘펫 아일랜드’, ‘에브리팜2’, ‘카페스토리아’ 등 소셜네트워크게임(SNG) 5개 타이틀과 새로 개발한 미공개 신작 1개 타이틀을 참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게임 라인업은 위메이드 일본 현지 법인인 위메이드온라인을 통해 일본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모바일 게임으로 기획·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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