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내외가 여수 세계박람회 참관 등을 위해 10~15일 한국을 방문한다.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프레데릭 왕세자는 수행 장관 4명 및 76개 덴마크 기업체 관계자 등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11일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며, 제2차 글로벌녹색성장서밋과 제2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 참석해 특별연설과 축사를 할 예정이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방한한 적이 있지만 왕세자로서의 공식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통해 작년 5월 이 대통령의 덴마크 국빈 방문이 계기가 돼 양국이 체결한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녹색성장동맹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